유네스코는 1972년 ‘세계유산협약’을 제정, 특정 지역이나 역사적 맥락에 구애받지 않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인류 공동의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보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 지정한다.
남계서원은 일두정여창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남계서원은 전형적인 한국의 서원의 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남 유일의 존속서원이다.(등재 : 2019년)
해인사 장경판전은 13세기에 만들어진 고려대장경판 8만여 장을 보존하기 위해 지어진 목조건물로 조선 전기인 15세기경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경판전에는 부처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신앙심의 결정체인 고려대장경판이 700여 년 넘도록 온전히 보존되어 오고 있다.(등재 : 1995년)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 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43종)하고 있다. 1999년 4월 15일 신축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국내 최초 불교전문 박물관으로, 세계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교 유물을 자랑하는 불교회화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등재 : 2018년)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부장품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등재:2023년)
최종수정일 :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