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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 집단과 개인의 자신의 문화유산 일부분으로 인식하는 관습, 표현, 지식 및 기술과 이와 관련된 전달 도구, 사물, 공예품, 문화공간을 뜻한다. 1997년 유네스코는 급속하게 소멸하는 각 동동체의 ‘살아 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인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제도’를 시행했다. 이후 2003년 국제협약으로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을 채택하여 세계적으로 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 – 밀양아리랑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 오랜 시간,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사람의 생각과 말이 더해진 노래이다. 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후렴구와 짧고 단순한 두 줄의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부르기 쉽고, 누구나 새로 가사를 만들거나 즉흥적으로 편곡하기 쉽다. 그래서 오느날에도 여러 음악 장르에 수용되고 있다.

밀양아리랑의 생성과 발전
  • 생성시기에 대한 설이 분분하여 정확한 시기의 확인이 힘들다.(삼국시대, 조선시대 등) 1920년대 항일운동의 거점이었던 중국의 만주에서 〈독립군아리랑〉, 〈광복군 아리랑〉의 군가로 불려짐
장단 및 선율구조
  • 장단은 세마치 장단
  • 메나리토리(한반도 동부지역 음악에 나타나는 음악적 특징)를 바탕으로 한 선율구조
  • 라․도․레․미․솔의 5음계, 라에서 시작하여 라로 끝
음악적 특징
  • '세마치 장단'에 맞추어 비교적 빠르며 선율이 씩씩하고 경쾌함
  • '시누부 죽으라고 축원을 했더니 고추장 단지가 내차지' 등의 사설에서 보여지는 투박함
  • 빠른 리듬과 내어지르는 특성, 후렴이 앞에 위치하는 급함, 반말투의 첫 사설(날좀 보소, 날좀 보소, 날좀 보소~)등
영남지역 사람들의 기질이 드러나는 노래
  • '감내게줄당기기'의 한 과장으로 삽입되어 불리고 있는 밀양아리랑에서도 후렴(아리 당다쿵 쓰리 당다쿵)의 격렬함이 돋보임
노래 가사 및 현대적 분석
  • 밀양아리랑

    아리 당닥궁 쓰리 당닥궁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어절시고 잘 넘어간다. (후렴)

    날 좀 봇쏘 날 좀 봇쏘 날 쪼꼼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쪼꼼 보소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옥양못 접저고리 연분홍 치마
    열두 번 죽어도 못 놓겠네

    담 넘고 갈 때는 큰맘을 먹고
    문고리 잡고서 발발 떤다

  • 해석

    참자 (당닥궁) 알겠네 (당닥궁) 복잡한 일이 생겼네
    고운 님 어절씨구 (고개를 넘어) 떠나가네

    나를 보시오 나를 보시오 날 조금이라도 보시오
    한 겨울에 꽃을 본 듯이 나를 조금이라도 보시오

    그리운 님이 오셨는데 (부끄러워) 인사를 못해
    앞치마를 물고 입으로만 미소를 짓네

    희고 얇은 저고리와 연분홍색 치마(님을 향한 마음)
    죽고 죽어도 (님을 향한 마을을) 놓을 수 없네

    (님을 만나기 위해) 담을 넘을 때는 대담했지만
    (막상 만나려고 하니 긴장하여) 문고리 잡고 벌벌 떤다

(등재 : 2012년)

밀양 아리랑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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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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