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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뺏기 진주시 기타 펼침메뉴

    진주 지방에서는 "땅따먹기"로 통한다. 마당과 같이 고른 땅이나 산에 꼴 먹이러 갔을 때는 묘지의 상석에서 노는 놀이이다. 먼저 사금파리나 "비상카리"(질그릇 깨진 진주지방에서 부르는 이름)를 주위와 동전처럼 동그랗게 깨고 모서리를 돌에 갈아 모가 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땅바닥이 둥글거나 네모진 것에 상관없이 선을 긋는다. 묘지의 상석은 전부가 놀이판이 된다. 땅 뺏기에는 2가지의 놀이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자기 영토만 넓히는 것이고 ,둘째는 남의 땅 까지 빼앗아 자기 영토로 만드는 것이다. 먼저 각자가 한 뼘의 원을 그려 반원이 되게 자기 땅을 만든다. 이 경우 손이 큰 아이가 훨씬 유리하다.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하고 검지나 중지를 엄지손가락에 몰려 돌을 튀긴다. 돌은 자기 땅에서 밖으로 한번 튀겨 자기땅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자기 땅에 들어가지 않거나 남의 땅을 침범하면 실격된다. 이 때문에 욕심을 많이 내어 멀리 튀기면 나중에 자기 땅에 제대로 넣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야 금야금 땅을 넓혀 가는 것이 유리하다. 남의 땅을 빼앗아 먹는 놀이는 방법은 같으나 빈 땅, 남의 땅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자기 땅으로 흡수시키는 놀이다.

  • 동요 1 진주시 민요 펼침메뉴

    - 영감 영감아 탱감아 /주지를 마소 /봄보리 개떡에 /꿀발라 주께 -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비야 비야 오지 마라 /우리 응가 시집간다 /가마문에 비 들치고 /다홍치매 어룽진다 - 풍뎅이 사또방개 질닦아라 /사또방개 질닦아라 - 황새 황새야 덕새야 너 아재비 죽었다 /고동껍질 물떠놓고 어이어이 울러라 - 까치 까치 까치 노랑까치 /풍지풍지 물어다가 /골작골작 집을 짓고 /개닥개비 물어다가 /서방각시 들랑날랑 - 황새 황새야 덕새야 / 니 모가지가 긴가 /내 모가지가 긴가 /대보다 - 비둘기 아이고 아이고 으찌 살꼬 /꾹꾹 꾹꾹 /제집 죽고 자식죽고 /꾹꾹 꾹꾹 /집도 없고 절도 없네 /꾹꾹 꾹꾹 /이 신세를 누가 아리 /꾹꾹 꾹꾹 - 비둘기 지집죽고 자석죽고 /서답빨래 누가 하노

  • 개똥밥과 효부 진주시 펼침메뉴

    옛날 어떤 사람이 시집을 갔는데 시어머니는 봉사이고 남편은 앉은뱅이라. 집이라고는 비가 오면 방바닥이 흥건히 젖어 물난리를 겪는 것이 예사이고 먹을 것은 좁쌀 한 톨도 없었다. 가난한 한 집안에 며느리가 끼니를 구하지 못해 개똥을 긁어 모아 빗물에 씻고 우물물을 떠다 또 씻었다. 그렇게 하고 보니 보리쌀이 바가지에 반쯤 찬다. 그 길로 곧장 돌아와 보리밥을 지어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드렸다. 그 뒤 어느 날 모심기를 도와주러 갔다가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졌는데 뜻밖에도 이상한 궤짝이 하나 놓여 있었다. 모내기를 하던 사람들이 열려고 했지만 꼼짝도 않고 며느리가 손을 갖다대니 저절로 열렸다. 그 안을 보니 쌀이 가득했다. 모인 사람들은 며느리의 지극한 효성에 하늘이 감동하여 내린 선물이라고 궤짝을 주었다. 며느리는 궤짝을 집에 모셔 놨는데 쌀을 퍼내면 그만큼 생기고 또 쓰고 나면 쓴 만큼 채워져 그 식량으로 불쌍한 시어머니와 남편을 극진히 모셨다.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삼년상을 마치고 며느리는 살림도 어느 정도 윤택해진 마당에 계속해서 공것에 의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부모를 위청해서 하늘이 내려준 복이지 나를 위청해서 주신 복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거두어 가소서." 그리고 나서 조금 있으니 하늘에서 무지개가 서더니 정화수에 닿아 궤짝을 달고 올라갔다. 그런 후 열심히 일하여 많은 후손을 두고 잘살았는데 나라에서 그 며느리에게 효부 정문을 내렸다.

  • 어린사또의 명판결 진주시 펼침메뉴

    어느 고을 사또가 길을 가다 비를 만나 주막에 들러 비를 피하고 있는데 마루에서 아이들이 "사또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남자 둘이 찾아와 사또에게 자기의 주장이 옳다고 다툰다. 사또는 곰곰 생각하다가 장난기도 발동하고 하여 "사또놀이"하는 아이를 가리키며 "여기는 동헌이 아닐뿐더러 오늘 하루만은 저기 저 아이가 사또이니 저기 가서 알아보게." 하고 술잔을 들이킨다. 두 남자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있는데 "꼬마사또"가 자세를 바로잡으며 두 남자를 부른다. 이들은 얼떨떨하면서도 진짜 사또가 하는 말도 있고 하여 아이에게 불려가 사정을 설명한다. 한 사람이 수달을 잡기 위해 쫓았다. 고개 너머 마을까지 쫓아갔는데 그만 그 마을 개가 수달을 물어 잡았다. 첫 번째 사람은 자기가 처음 발견하고 쫓았으니 자기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개 주인은 자기의 개가 잡았으니 자기 것이라고 우겼다. 사또가 생각해도 판결하기가 난감했다. 저 아이가 어떻게 판결하나 보자면서 귀를 기울이고 지켜 보고 있으니 아이는 눈썹도 까딱하지 않고 "人慾於皮 犬慾於肉하니 皮支與人 肉支與犬하라." 사또가 생각해도 기막힌 명판결이었다. "사람은 수달의 껍질을 욕심내어 수달을 잡으려 했고, 개는 고기가 탐나 잡았으니 껍질은 쫓은 사람에게 주고 고기는 개에게 주라."는 것이다. 싸우던 두 사람은 아무 말이 없었고 판결을 끝낸 아이는 노는 데에 정신이 팔렸으며 사또는 흐뭇한 마음으로 술을 들이키며 즐거워하더라.

  • 모내기 노래 함양군 민요 펼침메뉴

    이앙가(移秧歌)라고도 한다. 각 지방에 산재하는 일종의 노동요(勞動謠)로, 지방에 따라 사설이나 형식 ,창법 등이 다르며, 또 모를 심는 작업과정이나 시각에 따라서도 다르다. 작업과정에 따라 모찌기 노래, 모심기 노래 등이 있으며, 작업의 시작과 끝 그리고 점심시간 등에 따라서도 노래의 내용이 달라진다. 또 모심기 이후의 김매기 때도 모내기 노래를 부른다. 대개 유장(悠長)하고 건전한 가사를 가졌으며, 노래의 곡조는 4 ·4조 8구로 32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노래는 모심기 자체가 율동적이거나 동작이 빠르지 않아서 일정한 장단이 없고 불규칙적이다. 예를 들면, 안동(安東)지방의 모내기 소리는 장단 없이 매우 느리게 메나리조(調)로 부르는데, 흡사 범패(梵唄)의 흩소리를 듣는 것 같다. 사설을 주고받는 형식에서도 다른 지방과는 달리 메기는 소리의 사설을 반드시 받는 소리가 반복한다. 영양(英陽)지방의 모내기 소리 역시 느리고 불규칙적인 장단이나 점4분음표가 규칙적으로 1박(拍)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매우 간단한 음형(音形)으로 짜여 있다. 또 상주(尙州)지방의 모내기 소리는 전형적인 메나리조 형식의 4도 위에 단3도를 쌓은 음형이다. <모내기 노래> 물고찰찰 물실어놓고 주인양반 어데 갔노 무네장반 손에들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서마지기 논배미는 반달같이 남았네 제가 무슨 반달인가 초승달이 반달이지 무슨 첩이 하좋아서 낮에 가고 밤에 가노 낮으로는 보러 가고 밤엘랑은 자러 간다 오뉴월이 날이 더워 첩을 팔아 부채샀네 구시월이 닥치는가 첩의 생각 간절하네 첩의 년을 죽일라고 칼을랑을 품에 품고 헐레벌레 ?아가니 첩의 년이 ?아나와 큰어머님 왠일이오 어서어서 올라오소 소주약주 고기안주 있는 대로 들고 나와 나폴나폴 절을 하며 한 잔 두 잔 들어보소 속에 있는 근심 걱정 절로 절로 사라지고 맘에 품은 미운 생각 간 곳 없이 사라졌네 여자눈이 저만한데 남자마음 어련하랴

  • 낫치기 함양군 기타 펼침메뉴

    농촌 목동이나 잡부들이 하는 놀이이다. 즉 풀 따먹기, 나뭇짐따먹기 등의 내기놀이인데 땅에다 선을 그은 후 그 선에서 일렬 횡대로 서서 정해진 선너머로 낫을 던진다. 던진 낫이 땅 위에 꽂히면 이기고 안 꽂히면 진다. 이리하여 이긴 자는 진 사람의 나뭇단이나 풀단을 갖게 된다. 지금은 농촌에도 나무를 하거나 풀을 베는 일은 거의 없게 되고, 소 먹일 풀을 베는 목동들 사이에 흔히 낫치기를 하고 있다.

  • 딱지치기 함양군 기타 펼침메뉴

    두꺼운 종이나 마분지(馬糞紙)로 적당한 크기의 딱지를 만들어 앞뒤를 구분하여 알게 한다. 가위바위보로 선후의 차례를 정하고 딱지를 땅 위에 엎어둔다. 치는 사람은 자기의 딱지로 땅 위에 깔려 있는 딱지의 적당한 곳을 향해서 내리치면 딱지의 바람으로 땅 위의 딱지가 뒤집어지면 따먹고, 안 뒤집어지면 친 딱지를 엎어두고 다음 사람이 치게 된다. 종이 대신에 병마개(王冠)를 납작하게 만들어 그것으로 치면서 따먹기를 하는데 대개 어린이들 사이에 많이 하는 놀이다.

  • 제기차기 함양군 기타 펼침메뉴

    조선 시대부터 해 내려온 놀이이다. 엽전을 한지로 감싸서 옆전 구멍으로 종이를 뽑아 올려 여러가락으로 찢어서, 찢은 종이를 돌돌 비벼서 수술같이 만든 왼쪽 발로 서서 오른쪽발로 제기를 취로 차 올리고 내려오는 것을 또 차올리는 놀이다.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 놀이다. ☞ 놀이 방법 차다가 손으로 제기를 잡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다. 제기차기에서 진 친구는 이긴 친구에게 제기를 던져주기도 한다. 던져준 제기를 친구가 못 차내거나 던진 제기를 받았을 때는 다시 놀이를 시작한다. - 발들고 차기 : 한쪽 발을 땅에 닿지 않고 공중에서만 찬다. 다른쪽 발로는 몸의 중심을 잘 잡아야 바닥으로 넘어지지 않는다. - 양발차기 : 양쪽 발로 번갈아서 제기를 차는 놀이다. - 외발차기 : 외발차기는 제기를 한쪽 발로만 차는 놀이다.

  • 돈치기 함양군 기타 펼침메뉴

    옆전이나 동전을 돌로 쳐서 따먹기하는 놀이이다. 요사이는 옆전이 없기 때문인지 주로 십 원짜리 동전으로 한다. 땅에 선을 그어놓고 그 선에서 약 2m쯤 떨어진 지점에서 선에 150cm가량의 납작한 받돌을 세워놓고 그 받돌 너머로 던져서 받돌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제일 먼저 치기할 우선권을 갖는다. 우선권을 가진 자는 던져진 돈을 모두 모아쥐고 선 넘으로 돈을 던진다. 이 때 던져진 돈이 포개지면 그것을「싸」라고 하는데 2개가 포개지면「2싸」, 세 닢이 포개지면 「3싸」라 한다. 싸가 안되고 한 잎씩 흩어진 돈을 받돌로 찍어서 따먹는다. 만일 한 닢 이외의 다른 돌을 건드리면 무효가 된다. 지금도 명절 때는 돈치기를 많이 하고 평시에도 뒷골목에서 간혹 볼 수가 있다.

  • 씨름 함양군 기타 펼침메뉴

    씨름은 예로부터 이름난 곳으로 함양씨름 하면 원근(遠近) 각지에 알려져있다. 씨름을 좋아했고 꾀와 힘으로써 어느 씨름판에 가더라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소문이 났다. 씨름은 애기씨름, 중씨름, 상시름, 장사씨름 등의 연령과 기능과 힘으로 구분되며, 판위에서 샅바를 매고 서로가 허리를 굽혀서 샅바를 잡고 힘과 꾀로서 상대방을 땅에 눕힌다. 손이나 무릎이 땅에 닿아도 지는 것이다. 씨름의 묘미는 몸과 몸의 부딪치는 용호상박의 장렬함에도 있지만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 하여 꾀로써 작은 사람이 힘센 상대방을 땅 위에 눕혔을 때의 통쾌함에 있을 것이다. 씨름의 시기는 대개 추석절에 각지에서 씨름판이 서지만 단오, 백중 때도 어린이나 머슴들이 잘 하는 놀이이고 단순한 오락이나 유희가 아니라 교육으로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

  • 담당부서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진흥과  
  • 연락처 : 055-211-4611

최종수정일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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