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령읍 중동리에 위치한 충익사는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홍의장군 곽재우와 휘하 장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사당 내에는 도기념물로 지정된 모과나무와 곽재우장군의 유물이 전시된 기념관이 있다. 해인사는 한국 3대 사찰중 하나인 법보사찰로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으며, 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야산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한국사찰의 배치형식을 띠고 있으며 국보, 보물 등 70여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다. 함양상림은 통일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홍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했다는 인공림으로 40여종의 낙엽관목 등 모두 116종의 나무들이 약 2km의 둑을 따라 80-200m폭으로 조성돼 있어 휴양림 겸 학습림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청 목화시배지는 고려 후기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곳으로 공민왕 12년(1363) 중국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문익점이 씨앗을 붓통에 넣어 가져와 우리 민족의 의생활에 일대 혁명을 가지고 온 목화를 재배하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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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