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대사의 역사지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에 승려로서 구국일선에 앞장 서서 바람 앞의 등잔(燈盞)불 같은 조국을 구하신 사명대사의 유적지로서, 조선조 말기에 이르러 임진왜란때의 의승 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안에 둠으로써 사명(寺名)이 표충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표충비각은 조선 영조 때(1742년) 사명대사 5대 법손이 당대의 명재상과 명유를 찾아다니며 비문과 글씨를 얻어 경주산의 검은 대리석에 사명대사의 한평생 행적과 임란시 구국의 충렬을 찬양한 내용,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공적과 사적을 새긴 비각이다. 국가의 큰 사건이 있을때를 전후하여 땀방울이 맺혀 구슬땀 처럼 흐르는 신비로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사후에도 나라를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으며,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불린다. 그리고 밀양의 인물인 사명대사의 생가지를 통해 그의 옛모습을 되새겨 볼수 있는 좋은 관광지가 있는 곳이 밀양이다.
사명대사유적지탐방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