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를 겸한 이순신장군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5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됐다.

통영시는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와 "제9회 이순신장군배" 전국윈드서핑대회를 이날 개막해 7일까지 공설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통영시윈드서핑협회(회장 강석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개막 당일 RS:X급의 모의 레이스를 시작으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선수단과 가족을 위해 "환영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시상식과 폐회식은 9일 오후에 열린다.

강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지역의 훈훈한 민심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