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사는 초계 변씨의 사당과 강당 동제 서제로 이루어진 서원형식의 제실이다. 사당인 성구사는 1895년, 강당인 도산서당은 1914년, 동?서제인 일신재(日新齊)와 존양재(存養齊)는 1915년에 건축되었다. 모두 근대한옥양식이며 장식 없이 소박하게 처리되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 지붕 건물
⋅여말 선초 조선의 개창을 반대한 두문동(杜門洞) 72현 중의 한 사람인 변윤(卞贇)과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이순신 휘하에서 많은 공을 세우고 장렬히 전사한 변연수(卞延壽), 그의 아들 변립(卞?)을 향사하는 초계(草溪) 변씨(卞氏) 집안의 사우(祠宇)다. 1919년 4월 3일 진동·진전 일대에서 항일운동[4·3 삼진의거]이 일어났을 때 성구사 일원에서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만드는 등 거사를 모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음력 3월 중정일에는 각처의 유림이 참석하여 춘향(春享)하고, 10월 보름에는 문중에서 향사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춘향만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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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