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63호
고려말‧조선초의 전형적인 석축진성의 형태를 갖춘 문화유적지인 당포성지는 고려 공민왕 때 최영 장군이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병사와 주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조선 후기까지 통제영 직할의 수군만호진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선조25년)에는 왜적에게 점령당하였으나 그 해 6월 2일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게 점령 당한 통영 일대를 되찾기 위해 당포성에서 왜적을 격퇴하고 다시 탈환하였으며, 이것이 임진년 4대 대첩 중 하나인 당포승첩이다. 당포해전은 이순신 함대가 출전한 두 번째 해전이며 적정과 지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거북선을 앞세워 임진왜란에서 첫 승전한 해전이다. 또한 한산대첩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바로 이곳에서 출정식을 진행하였다.
통영시 전역에 걸쳐 이순신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당포성지는 통제영, 한산도 제승당 등과 연계하여 통영시 문화유적 관광권을 형성하며, 과거의 역사적 현장임과 동시에 수려한 한려수도의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성곽을 따라 당포성에 올라서면 통영의 보석 같은 섬들이 점점이 떠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최근에는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경리 기념관, 산유골수목공원, 통영케이블카,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통영국제음악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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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