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오광대는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에서 전승되어 온 영남형 민속가면극이다. 가산리의 노인들에 의하면 약 2~3백년의 역사를 가진 것이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문헌이나 기록은 없다. 현재의 기능보유자 계보만 가지고 보아도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가산은 조선조 말까지 조창이 있던 곳으로 약 300호의 큰 고을이어서 항상 시장이 열렸는데, 그 때 탈놀음이 행하여 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산리에 거주하는 한씨가 정착한 지가 11대에 이르는 것과 동제인 천룡제와 오광대놀이가 밀착되어 있는 것 등을 미루어 오랜 전통을 지닌 놀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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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