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8일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사이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남도대교가 개통됐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구례군간전면에서 두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을 축하하고 두 지역의화합을 기원했다.
이 다리의 사업비 217억원은 국비에서 132억원을 지원받고 경남도와 전남도가분담한 85억원으로 충당했다. 길이 358.8m 너비 13.5m 규모의 ‘닐슨 아치교’로구조물을 대칭이 되게 설계해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빨강색과 파랑색의양쪽 난간 아치는 섬진강 물결에 태극 모양으로 비친다.
광양의 매화와 구례 산동의 산수유, 하동의 벚꽃이 영호남 꽃띠로 묶이고,화개장터와 〈토지〉의 고장 최참판댁을 비롯해 섬진강과 지리산 등지의 영호남명소가 이어져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동 남도대교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