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비 “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현대예술”을 통영옻칠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선사시대 이래 우리나라에서 수 천년 동안 전래되어 온 문화적 뿌리 채화칠기와 나전칠기의 전통예술 작품과 현대의 미적 감각을 살린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미술관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려시대의 국보급 나전칠기는 민족예술로 승화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온 국민이 선호하는 민중예술로 발달하였다. 옻칠은 다른 도료와는 차별화된 옻칠만의 독특한 세 가지의 미학적 특징인 광채, 장식성, 옻칠의 조각미를 나타내고 있어 한국의 미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살린 표현기법과 표현양식에 따라 다양한 현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미학적 특성을 살린 옻칠조형작품과 함께 옻칠장신구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전시되고 있다. 채화칠기와 나전칠기에 기반을 두고 옻칠의 재료를 사용하여 표현한 “새로운 장르”의 옻칠회화도 전시되어 있어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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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