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27m의 아담한 산. 산의 높이에 비해 산세가 수려하고 정상과 능선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이 아름답다.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면 오를 수 있어 산책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 코스에는 볼거리도 많다. 한 개인이 통일을 염원하며 1993년부터 16년 동안 돌을 쌓아 만든 돌탑군이 대표적이다. 양덕동 일대에 코끼리·봉황·잉꼬 등 기묘한 형상의 돌탑이 1,000여 기 있다. 마산 봉암수원지(등록문화재?제199호) 길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마산 일대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30년 5월에 준공한 수원지 주변은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둘레길을 걷기에 좋다. 팔룡산(八龍山)이란 명칭은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앉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동안 팔용산으로 불리다가 2015년부터 한글맞춤법에 맞춰 팔룡산으로 변경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반룡산(盤龍山)이라고 적혀 있다. 반룡산은 ‘동쪽에 있는 산’을 뜻한다. 옛 회원현의 동쪽에 있어 이름 지어진 것이다.
* 찾아가는길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를 빠져나와 운동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봉암로를 만날 수 있는데 봉암로에서 수출후문쪽으로 가다가 마산역 가는 방향(한일 로타리)으로 우회전하여 양덕시장을 지나 500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먼등골입구’라는 간판이 서있다. 맞은편에는 한중8주택조합 아파트가 있고 먼등골로 팔룡산을 오를 수 있으며 30여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하산길은 수원지 또는 구암 등 여러 갈래가 있다.
* 교통편
시내버스 : 마산역 앞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33번 버스를 이용 대략 소요시간 10여분으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혹은 마산 삼성병원에서 하차하면 팔룡산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를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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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