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남성동, 신포동에 걸쳐 있는 전통시장으로 25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지역에 어시장이 발달할 수 있었던 건 내륙 깊숙한 곳까지 이어지는 마산만 영향이 크다. 조선시대 마산포에 세곡을 보관하는 마산창이 들어서자 사람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레 도시가 만들어지고 시장(마산장)도 생겨났다.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인들이 마산에 들어오자 우리 민족이 모여 살던 구마산의 이름을 따 구마산시장으로 불렀다. 당시 구마산시장의 대표 수산물은 대구와 북어, 멸치였다. 현재 마산어시장은 19만㎡ 규모로 횟집 200여 곳을 포함해 모두 200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성업 중이다. 수산물을 주로 다루는 어시장이지만 농산물과 축산물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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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