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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서피랑마을
통영 서피랑마을의 파일 이미지
상세내용
서쪽의 높은 벼랑이라는 뜻의 서피랑은 서포루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피랑마을은 통영의 수려한 자연풍광과 더불어 문학, 그리고 예술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통영 출신의 소설가 박경리 선생님의 작품 속 통영이 벽화로 그려져있는 뚝지먼당길, 그리고 벽화와 함께 길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놓여있는 99계단, 걸을 때마다 건반소리가 나는 피아노계단 등을 걸어올라 서포루에 다다르면 통영항과 통영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이중섭 화가가 그린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작품과 현재의 통영항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가을의 서피랑 언덕 아래는 예스러운 분위기의 좁은 골목길이 노랗게 물든 채 관광객을 반긴다.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은행나무가 노란 잎을 바닥에 소복히 쌓으면 그 위를 느긋하게 걸어보고 주변 분식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소소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다.
최근 서피랑의 아름다운 경관을 밤에도 볼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완료하여 밤에도 고즈넉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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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