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용두암 & 용송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용두암 & 용송의 파일 이미지
상세내용
거제9경 중 하나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흑진주같은 검은 몽돌로 이뤄진 해변으로,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 이 해변의 남단 끝자락에 용의 전설을 품은 명소가 있는데 바로 용두암과 용송이다.
용왕에게 이무기 아들이 둘 있었는데 작은 아들은 착하고 성실하나 큰 아들은 욕심이 많았다. 용왕은 두 아들을 옥황상제에게 부탁해 천상으로 내려보내려고 두 아들에게 여의주를 하나씩 건네며 “이 여의주는 모든 것이 마음과 뜻대로 되는 구슬이니 하나씩 나눠 갖고 용이 돼 무지개를 타고 하늘나라로 가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욕심 많은 형은 동생 여의주까지 갖고 몰래 하늘로 올라갔다. 이를 본 용왕이 분노하여 형을 바위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동생은 오색무지개를 타고 하늘나라로 갔고, 형은 죄를 뉘우치며 하늘로 올라갈 날만 기다리는 용바위가 되었다 한다.
용바위 뒤편으로 용의 머리를 닮은 소나무가 해안절벽에 뿌리박혀 긴긴 세월 험난한 바닷바람에 뒤틀려 독특한 모양으로 있다.
용두암은 바다 위 바위로, 용송은 가파른 해안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관람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해안가와 그물개 오솔길의 안전펜스 내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연계관광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거제자연휴양림&목재문화체험장, 신선대, 해금강테마박물관, 바람의 언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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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