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 백운산 아래에 위치한 호박소는 폭포 떨어지는 자리가 패어서 호박과 같다하여 호박소라 하였다. 전설에는 못 속에 용이 있어서 그 못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하였고 심한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을 뿜으며 곧 비를 내린다는 전설이 있으며 물줄기가 폭포로 돌아 떨어져 움푹 파여서 못의 모양이 절구와 같은 까닭에 구연이라 이름지었으며 밀양의 기우처였다. 또한 이 고장은 흑염소 사육으로도 유명하다.
백옥같은 화강석이 수십만년 물에 씻겨서 파여진 소 위쪽에도 형제소가 있으며 이무기가 용이 되어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이 또한 있다.그리고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하여 호박소라 불린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옛날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매단 명주실 한타래를 다 풀어보았지만 줄이 닿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깊다고 한다.
하얀 바위 바닥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골은 그야말로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 백련사, 형제소, 오천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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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