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28m의 산 팔룡산 (八龍山)은 옛날 이 산에 하늘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 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원래는 반룡산(盤龍山)이었는데 해방 이후 점차 그 음이 변하여 오늘날에는 모두 팔룡산으로 부르고 있다.
팔룡산과 인접한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 씨 외 2명의 주민들이 1987. 7. 5일부터 먼등골에 약수터와 등산로를 개설하자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으며, 특히 이삼용씨는 1993. 3.23 일 부터 산사태가 난 계곡 주변에 등산로 정비와 함께 돌탑을 쌓기 시작, 지금까지 크고 작은 700여기의 돌탑군을 조성하였으며, 통일 기원과 수도하는 마음으로 지금도 계속 돌을 모으고 있다.
천탑조성 목표인 돌탑군이 널리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은 물론 외지에서도 구경오는 사람이 많으며, 민간 주도형으로 전 시민 참여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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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