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내에서는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사량면 수우도. 유람선 상에서 바라보는 섬 해안의 기암괴석은 그 명성에 걸맞게 관광객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리는데 동백꽃이 피는 3∼4월 초봄의 광경이 볼 만하다. 또한 섬의 형상이 소와 같아서, 혹은 나무와 소감 낳아 붙여 부르게 됐다는 수우도란 지명을 이곳 토박이들은 시우섬이라 부른다.
풍우의 작용으로 바위 전체가 조형이며 균열 및 요철의 미가 남해안에서 가장 뛰어난 곳이라는 흔히 해골바위라 알려져 있는 수우바위의 숭숭한 모습. 섬 해안 50m 거리를 두고 붙어 거의 한 살림을 차리다시피 한 단독섬. 그리고 독섬개, 옆섬개, 잠여 등의 바위들.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버거운 특이한 외양의 바위들, 수우도는 유난히 기암괴석이 많은 섬이다.
또한 섬 주변의 물 밑바닥 여건이 좋아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9월이 되면 감성돔을 낚으려는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 규모 : 1.283㎢
수우도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