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길잡이경남관광길잡이

상세내용

대봉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선상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함양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구 괘관산)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함양의 진산으로, 워낙 주변에 유명 명산이 즐비하여 일반인들은 주로 이름난 곳으로 몰려 의외로 자연의 원시림을 잘 보존하고 있는 산이다. 특히 늦가을 억새와 싸리나무가 능선에 장관을 이루고 전체적인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이뤄져 있기에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바위 좌우는 수십 길 절벽으로 되어 있어 주변경관과 함께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많은 산행 시간이 소요되는 곳과 정상을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의 발길이 워낙 찾지 않은 이유 중에 이 곳 정상을 접근하려면 마평마을은 산행 들머리를 찾기가 애매하고 교통편의 불편함과 산행 기점이 되는 새재골은 도로가 협소하여 대형차가 진입할 수 없는 점도 기인한다. 산행은 서하면 운곡리, 다곡리 중산마을, 병곡면 원산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억새가 장관인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높이 : 1,252 m

개방시간 : 연중 무휴

소요시간 : 4시간(등산)

등산코스 : 원통재(서하-백전고개)

• 1코스 : 서하(또는 백전)→빼빼재→괘관산(천황봉)→병곡면 원산등정 : 2시간, 하산 1시간30분
• 2코스 : 서하 중산마을→괘관산(천황봉)→빼빼재 또는 원산등정 : 2시간, 하산 1시간30분
• 3코스 : 병곡 원산 → 괘관산(천황봉) → 빼빼재등정 : 2시간, 하산 1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