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 유형문화재 제155호
* 지정일자 : 1976년 12월 20일
* 규모 : 정면 2칸, 측면 1칸 (목조와가)
* 시대 : 대한제국
이 건물은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김해김씨비각 (金海金氏碑閣)이라 한다. 옛날 하동(河東)으로 가는 길목인 진주성(晋州城) 북쪽 성벽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거리를 「빗집거리」 즉 「碑閣거리」라 부르고 있다.(지금은 인사동 골동품거리라고 부르고 있음)
비각(碑閣) 안에는 가선대부(嘉善大夫) 김상현(金尙鉉)의 정부인(貞夫人) 연안차씨(延安車氏)의 시혜불망비 (施惠不忘碑)와 그의 아들인 전의관(前議官) 김정식(金正植)의 시혜불망비(施惠不忘碑) 2기가 가지런히 서 있다.
이 비를 세운 내력은 진주성(晋州城) 안에 살고 있던 동민들이 질병 등으로 재난을 당하고 있을 때 사재(私財)를 털어 참다운 정성으로 마을 사람들을 도와 준 연안차씨(延安車氏)와 김정식(金正植)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비를 세웠다.
이들 비는 대한제국 광무(光武) 5년(1901)과 1907년에 각각 세워졌으며,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八作) 기와지붕으로 외삼출목(外三出目)의 다포양식(多包樣式)이고 처마의 네 모서리에 8각 기둥의 활주(活柱)를 설치하였다.
비각은 단층(單層)의 목조(木造) 팔작지붕 건물로서 단청(丹靑)도 화려하게 꾸몄다. 한말(韓末) 의 비각(碑閣) 양식(樣式)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김해김씨비각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