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포구락무(抛毬樂舞)는 채구(용알·공)를 구문(毬門)의 풍류안(風流眼)에 던져 넣는 놀이를 음악과 무용으로 꾸민 궁중가무의 하나이다.
고려사(高麗史), 악학궤범 (樂學軌範)등에 의하면 포구락무는 고려시대(高麗時代)에 중국에서 도입하여 조선조(朝鮮朝)까지 전승하였다. 진주 포구락무는 고종(高宗)때 진주 부사 (晋州府使)를 지낸 정현석(鄭顯奭)의 교방 가요(敎坊歌謠)에 놀이의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거니와 궁중문화가 하강한 것인데, 진주교방(晋州敎坊)에서 연회한 이윤례(李潤禮, 女, 95년 사망)의 증언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정재(呈才)가 지방 교방으로 하강하면서 의상,도구,절차 등이 변화한 것인데 진주포구락무는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화관(花冠), 몽두리, 죽간자(竹竿子)가 없다든가, 상벌의 방법과 개수장(開收場)의 창사(唱詞), 세령산(細靈山)의 반주등은 포구락무의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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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