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분류 : 천연기념물
*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제289호
* 지정일 : 1982-11-04
이 소나무는 인가에서 다소 떨어진 빈 터에서 자라고 있다. 연안 김씨의 후손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조선조 광해군 5년(1913년)에 연흥부원군 김제남이 영창대군을 추대하려 한다는 무고를 받고 액사되었다. 따라서 삼족의 멸함을 두려워하여 김제남의 6촌벌 되는 사람이 도망와서 이 나무 밑에 초가를 짓고 살았다고 한다.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은 해발 500m정도의 지점이며, 소나무의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다고 귀룡목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수호신이 깃들인 당산목으로 섬겨져 왔다. 높이 17.5m이며 뿌리 근처의 둘레 6.5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5.5m로서 지상 3m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다음가 같이 퍼졌다. 수령은 4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천 묘산면의 소나무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