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국보 206호
이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 고려각판 중의 하나로, 모두 2판으로 되어있다. 해인사 고려각판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총 28종 2,725판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 천태종의 기본 경전이며 불교 3대 근본경전 중 하나이다. 이 목판은 후진(後秦)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법화경 중 보문품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끝부분에는 관세음보살육자대명진언(觀世音菩薩六字大明眞言)의 내용이 실려 있고 1275년에 새겼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무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 기술 및 한국 불교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 천태종의 기본 경전이며 불교 3대 근본경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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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