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국보 206호
이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고려각판 중의 하나로, 모두 26판으로 되어있다. 해인사 고려각판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총 28종 2,725판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인천보감(人天寶鑑)은 1230년 담수(曇秀)가 엮은 경전으로, 상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끝부분에는 담수(曇秀)가 판을 제작하고 원각(圓覺)이 인쇄한 송나라의 판본이, 1279년 송나라의 상인을 통해 우리나라까지 전해지게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무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 기술 및 한국 불교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인천보감(人天寶鑑)은 1230년 담수(曇秀)가 엮은 경전으로, 상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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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