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국보 206호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이 목판은 해인사고려각판 중의 하나로, 모두 39판으로 되어있다. 해인사고려각판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총 28종 2,725판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화엄경관자재보살소설법문별행소는 화엄경 입법계품(入法界品) 중에서 선재동자가 관자재보살을 만나 법문을 듣는 부분으로, 체원(體元)이 주석을 붙여 해석한 것이다. 끝부분에 각화사(覺華寺)의 지주스님 성지(性之)가 교정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성지는 1334년에 백화도량발원문략해(白花道場發願文略解)를 교정한 인물로, 이 목판 역시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뭇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기술 및 한국 불교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화엄경 입법계품(入法界品) 중에서 선재동자가 관자재보살을 만나 법문을 듣는 부분으로, 체원(體元)이 주석을 붙여 해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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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