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국보 206호
이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 고려각판 중의 하나로, 모두 42판으로 되어있다. 해인사 고려각판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총 28종 2,725판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화엄경은 대방광불화엄경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이 목판은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주본 80권에 별도로 딸린 변상도(變相圖: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묘사한 그림)를 새긴 것이다. 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무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 기술 및 한국 불교 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화엄경은 대방광불화엄경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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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