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번호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 지정일자 : 2002.08.14
신관용류가야금산조는 전북제(全北制) 중 이영채제(李永彩制)에서 신관용(1911~1957)으로 이어져 강순영에게 전승되었다.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강순영산조의 특징은 타 산조보다 고박한 맛이 있는데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짜여있고 이영채 산조에 없었던 단모리를 짜 넣었고 이를 강순영이 이어 받았으며 붙임새의 기교가 복잡하다.
전남제가 조(調)의 성음이 분명하고 선율이 유창한데 반하여 전북제는 조의 성음이 분명치 못하고 조와 성음의 변화를 계면조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유자 강순영의 가야금산조도 계면조로 시작하여 계면조로 마치게끔 되어있다. 또한 진양조에서 잉어걸이가 자주 나오는 것도 다른류의 산조에서 보기 드문 것이다. 특히 보유자 강순영은 신관용에게서 전수받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특유의 고박한 맛과 기교는 신관용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 신관용(1911~1957) : 전북 김제군 성덕에서 출생하여 당대 가야금 명인 이영채에게서 가야금산조와 여러 가지를 배웠으며 가야금으로 이름을 날렸다. 남원, 군산, 이리 등에서 국악원 가야금사범으로 있었으며 47세로 작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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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