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시도기념물163호
경호강변의 충적지에 형성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묘제인 지석묘군으로 현재 30여기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곳 지석묘는 자연암반을 뚜껑돌로 사용하고 그 아래에는 괴임돌을 몇개 괴어 놓은 소위 “남방식 지석묘”이다.
이곳은 지석묘가 집중적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고, 지석묘 주변의 넓은 지역에 많은 양의 토기조각이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청동기시대의 취락지도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선사유적이다.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강물로 인하여 고기잡기와 농사짓기에 적합하므로 이곳 특리를 비롯 강루리, 묵곡리, 소남리, 진주 대평리 등 강을 따라 선사인들이 살았던 유적이 계속되고 있다.
경호강변의 충적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볼 때 고인돌 유적 뿐 아니라 당시의 주거지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산청특리지석묘군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