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121호
이 불상은 원래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의 우방사 절터에 있던 것을 1964년 고성군 대가면 양화리 대무량사로 옮겨온 것으로 광배석은 현재 우방사지에 남아 있다.
머리, 코, 손 등이 파손되는 등 손상을 입고 있으며, 머리 위에 있던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은 보수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이목구비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표정이 부드럽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어깨가 넓고 각이 진 건장한 신체이며,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 또한 얇게 표현하여 신체의 윤곽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오른손은 어깨 부근까지 들어 올려 손가락을 마주 잡고 있으나 끝 부분이 깨져 정확한 손모양은 알 수 없으며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 놓았다. 하체는 무릎폭이 넓지 않으나 상체와 잘 조화되어 안정된 자세를 보여주며, 두 발은 모두 노출되어 있다. 각부의 조각 수법이나 안정된 자세 얼굴 세부의 표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양화리 석조여래좌상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