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 60호
* 지정일 : 1972. 2. 12 지정
건융 41년(1776년) 신도들이 시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옥천사 대종은 조선시대 청동으로 만든 높이 110㎝, 입 지름 82.5㎝의 종으로 표면에 아미타불 및 삼존불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으며 진주 민란 때에 파열된 것을 수리하였다.
종을 매는 용뉴에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등지고 앉아,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오를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종의 위쪽 띠에는 2자씩으로 연결된 80여자의 범자가 새겨 있으며, 아래쪽 띠에는 연꽃 덩굴무늬가 새겨 있다. 범자무늬 아래에는 4곳에 정사각형의 유곽이 배치되었는데, 유곽은 덩굴무늬를 그려 만들었다. 유곽 안에는 9개의 도드라진 유두가 있으며,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삼존불이 양각되어 있다. 아래쪽 띠 위편에는 건륭 41년으로 시작되는 글이 있다.
옥천사 대종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