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지정기념물 제97호
내동 지석묘는 김해시 내동 469번지에서 발굴되었다. 옛날에는 더 많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후대에 마을이 들어서면서 훼손되고 3기만 남아 있었다. 이들 중 도시화의 와중에 또다시 파손되면서 1976년과 1985년 2기를 긴급조사하여 해제하고 현재 1기만 남아있다. B.C 3∼4세기경의 유력한 부족의 거주지였음이 추정되었고 지하에 수혈식 구조와 같이 할석으로 쌓은 장방형 묘실에 개석을 덮은 기반식묘로 확인되었다.
세형동검, 무문토기, 홍도편 등이 출토되었다. 남은 1기의 상태는 양호하며 상석은 대형 화강암으로 평평하며 길이 3.1m,폭 2.4m, 두께 0.7m로 상석아래 지석 4∼5매를 갖춘 지석묘이다. 옛날에는 더 많은 지석묘가 있었으나 마을이 형성되고 밭이 경작되면서 대부분 파괴되어 극히 일부만 남아있다. 당시 3기를 발굴 조사하였는데, 제1호 지석묘에는 한국식동검 1점과 검은간토기(黑陶) 1점 외 무문토기편과 단도마연토기편이 소량 출토되었다.
제2호, 제3호 지석묘는 남방식이며, 그 지하에서 유구나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현재 사석은 국립김해박물관에 이건, 보관하고 있다.
내동 지석묘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