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길잡이경남관광길잡이

상세내용

* 지정 번호 : 도지정기념물 제4호
청동기시대의 전형적인 기단식 지석묘로 상석의 크기는 4.6m×2.6m 폭 1.4m로 큰 지석묘에 해당된다. 상석이 지석에 의하여 1.45m높이로 받쳐져 있으며 정확한 하부 구조는 알 수 없다. 상석 윗면의 북쪽에 중종 32년 정유(丁酉 1537) 원백만 금경 송창 손암의 글이 새겨져 있었는데 영조 12년 병진(1736) 부사 한행이 중각하였다.
임진왜란(1592∼1598)때 송창의 아들이며 김해 사충신의 한분인 송빈이 김해부성이 함락되자 이 바위에 올라 북향재배한 뒤 순절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김해읍지」에는 이 지석묘가 「송공암」으로 실려 있다. 상석의 동쪽 측면에는 후대에 새겨진『송공 순절암』이란 글자가 있고 상부중앙에는 송공의 순절을 기념하는『증 이조참판 청주송공 순절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렇게 지석묘에 각자와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이 지석묘가 오래전부터 청주 송씨들의 선조암이라고 불리어져 왔기 때문이다.

연혁

• 1974년 2월 16일 경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특징

• 청동기시대의 전형적인 기단식 지석묘로 상석의 크기는 4.6m×4.4m 폭 1.4m로 큰 지석묘에 해당된다. 상석이 지석에 의하여 1.45m 높이로 받쳐져 있으며 유물발굴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청동기시대의 전형적인 남방식 지석묘로 무덤의 주체는 땅속에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지석묘에는 돌칼, 돌화살촉, 무문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