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유형문화재 제40호
광배는 없으나 균형 잡힌 콧등과 조그마한 입, 어깨까지 늘어진 커다란 귀 등이 세련된 조형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전설이란 기록을 보면 당나라 황후의 꿈에 한 청년이 자주 나타나서 괴롭힘으로 신승의 힘으로 바위틈에 넣어서 신라의 김해 땅 자암산의 석불로 만들었다고 나와 있다.
봉화산을 자암산이라 불렀는데 가락국 때 이곳에 자암이란 사찰을 세웠기 때문이다. 자암은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에 있는 부암과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의 모은암과 함께 가락국의 세 원찰이었다고 전한다. 고종 3년(1866)의「김해읍지」에 의하면 오랫동안 폐사지로 층암이 허물어져 기울어진 불각만 남아 있다고 적고 있어 마애불을 일컫고 있다.
봉화산 마애불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