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장암리에서 용화산을 넘어 4㎞지점에 낙동강이 흐르고 경치좋은 계곡에 반구정이 있다. 이곳은 함안군에 속해 있으나 용화산을 넘기가 어려워 배로서 낙동강을 건너 창녕군 남지와 왕래가 편리하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을 도와 창의한 조방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단층 목조 팔작가와이다. 세종조의 명상이며 청백리의 귀감인 방촌(尨村) 황희(黃喜)정승의 정자이다. 18년간의 영상직을 치사(致仕)하고 90세의 천수를 다할 때까지 이름 그대로 갈매기를 벗하며 그의 노년을 보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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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