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경남명소
메인으로 이동메인으로 이동

문화관광

백련리 도요지

백련리 도요지의 파일 이미지

백련리 도요지의 파일 이미지

기본정보

0
  •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80  길찾기
  • 관리기관하동군 문화관광과
  • 문의전화055-880-2380
  • 편의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놀이시설 수유실 유모차 자전거 와이파이

상세내용

하동군 진교면사무소에서 국도를 따라 하동 쪽으로 4km 정도 떨어진 백연리 사기마을과 마을 뒷산의 해발 30~40m의 경사면에 있다. 이중에서 뒷산의 해발 30~40m 의 경사면이 바로 새미골 도요지인데, 4개의 窯址(요지)가운데 1개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요지이며, 3개는 조선시대의 가마이다.
고대로부터 이 지방의 흙(고령토)이 도자기를 만드는데 적합함을 바탕으로 가야의 토기 문화가 찬란히 꽃피던 6세기~9세기에 토기를 굽던 도요지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고려청자를 구웠고, 조선시대에는 진주목 관하에 속했던 도기소로서 백자를 생산했었으나 15세기말 폐터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호요는 마을내에 있다. 대접, 접시, 바래기, 마상배(馬上杯) 등의 기형이 출토되는데, 회색 또는 암회색에 모래 등의 잡물이 섞여 거친 것이 대부분이나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서 출토되는 것과 같이 양질의 태토를 써서 제작한 것도 있다.
유약의 발색은 대부분 암회색인데 녹색을 띠는 것도 있으며, 산화염으로 변고되어 갈색을 띠는 것도 있다. 접시는 굽다리가 대부분 낮지만 양질의 태토로 빚은 「운리」계의 접시는 굽다리가 높고 죽절(竹節)굽이며, 다른 종류의 굽다리는 대부분 높고 단면이 사다리꼴이다. 사질내화토(砂質耐火土)로 빚은 눈 4개를 받쳐서 번조(燔造)하였다.
마상배는 「운리」계의 태토로 빚어 굽 밑에 내화토로 빚은 눈을 받쳐서 번조하였는데 발색은 어두우나 미세한 영열(永裂)이 있다.
1호요의 그릇은 대부분 태토에 불순물이 많고, 깎아 낸 굽의 언저리가 거칠고 유약이 몰려서 매화피처럼 된 것이 있고, 이런 종류의 그릇은 굽다리 윗부분의 몸체를 수평에 가깝게 도려내서 굽다리 주변을 미끈하고 힘있게 처리한 것도 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매화피 같이 굽다리 주변에 유약이 몰리고 미끈하게 생긴 굽을 정호다완계열에 넣고 있다.
2호요는 1호요 건너편 북쪽의 약 200m 지점에 있다. 대접, 바래기, 접시, 항아리 등의 기형이 출토되었다. 1호요와는 달리 「매화피」처럼 된 것이 드물고 기형도 사발형보다는 대접형이 많고 1호요에는 없는 도려낸 굽이 있다. 태토가 거칠고 발색이 암회청색인 것과 「운리」계의 발색이 백색인 것이 있는데, 대체로 태토에 철분이 함유되어 티 같은 점이 많으며, 굽다리가 높고 크며, 굽다리의 단면은 사다리꼴로서 사질내하토로 빚은 눈을 5개 받쳐서 번조하였다.
백연리 도요지는 16세기말이나 17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되며 창원 두동리 요지와 함께 임진왜란 때 우리 도공들을 납치하여 생산한 정호다완의 원조를 밝히고 한일도자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의 중 하나이다. 1985년에 있었던 조사를 통해서 도요지의 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났으며, 백연리 도요지가 일본의 이도차완(井戶茶碗)의 원조인 것도 밝혀지게 되었다.
백련도요지는 일본이 국보로 여기는 이도차완의 본산지로 추정되는 귀중한 사적지로 한 여성 도예 작가(장금정)의 우직스런 고집으로 400여 년 전 부서진 사기 조각이 그대로 보존된 뜻 깊은 곳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는 간결한 조형과 담황색의 부드러운 살결로 특징지어지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도요(陶窯)이다. 400년 전 당시 진주목 산하의 도자소 자리(경상남도 지방문화재)에서 전통 방법대로 자연 유약을 사용하여 장작불로 그릇을 구워내고있다. 자연 유약과 1,200도 이상의 뜨거운 장작불과의 만남 속에 만들어지는 그릇들은 하나 하나가 모양과 빛깔, 무늬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이것이 흙과 불과 바람의 조화 속에 신비로움을 탄생시키는 전통 가마의 특징이며 현대식 가마와의 중요한 차이점이다. 본 도요지(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를 1974년 12월 28일 지방기념물로 지정하고, 1984년부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전통향요를 재현하고 있다. 이 새미골 도요지라 불리는 백연리 사기마을은 현재도 요업(窯業)이 성행하며, 1994년 지역문화의 전통과 맥을 잇는 시범 문화마을로 지정된 마을이다.

교통정보



  •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산이나 마산방면에서 올 경우 진교 I.C에서 빠져나와서 양보방면으로 약 5분 정도 오게 되면 진교면 백련리 도자기 마을이 나온다.


  • 하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진교행 버스를 탄 후 진교터미널에서 찾아올 수 있는데,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 안내문의 : (055)880-6261 <진교면사무소>


연관태그

지도

지도안 선택한 장소입니다.

인근 관광지

백련리 도요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백련리 도요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목록
  • 담당부서 : 관광개발국 관광정책과  
  • 연락처 : 055-211-6051

최종수정일 : 2018-10-20

top버튼.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