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제61호
* 지정일 : 1987년 8월 6일
차의 역사는 참 오래인 것 같다. 지금으로 부터 약 130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처음 차가 들어 왔다고 한다. 흥덕왕 3년(828)에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녹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인 이곳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그 후 832년 진감선사가 차를 번식시켰으며 일반 보급은 이때 부터 본격화되었다. 화개 일대의 차는 화개장터 입구에서 12㎞에 걸쳐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화개의 차는 우리 고장의 명산품으로 참선하는 사람이 항상 끓여서 마신다. 한국차의 시배지인 화개는 많은 녹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참새 혓바닥 만한 어린잎을 이른봄에 따 제조한다고 해서 작설차, 또는 죽로차라 불리고 있으며 차는 피로를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준다.
하동읍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화개 삼거리를 거쳐 10리 벚꽃길을 지나면 쌍계사 근처마을인 석문마을과 신촌마을 사이에 차나무 시배지가 있다.
차나무시배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