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80호
* 654년 창건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碧芳山) 기슭에 자리잡은 안정사는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제80호), 만세루(제145호), 나한전, 명부전, 응향각, 탄진당 15동의 사우(寺宇)가 정연히 배치되어 있다.
통영은 6가야시대에 소가야국(고성일원)에 속한 조그마한 갯마을로, 소가야국이 해외와 교역하는데 창구 역할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碧鉢山:碧芳山)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안정사는 신라 태종 무열왕 원년(654)에 희세의 고승인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인데, 이 안정사는 과거 소가야국의 수도였던 고성읍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그 이후 고성·통영 불교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안정사를 창건한 원효대사는 서기 617년에 지금의 경북 경산군 자인면에서 태어나 일찍이 화랑이 되었다가 17세에 출가하여 사문(沙門)이 되었으며, 30세 남짓하여 『대승기신론소 (大乘起信論疎)』와 『금강삼매경소(金剛三昧經疎)』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대웅전, 괘불(12m), 범종, 금송패 등은 도지정유형문화재이고 만세루는 도지정문화재자료이다. 이밖에도 목판다라니경과 부도(浮屠) 숲이 있다. 또 은봉암에는 성석(聖石)이라 불리는 바위가 하나 서 있는데 원래 3개였던 성석이 하나 넘어질 때마다 도인(道人)이 한 분씩 출현했다고 한다.
첫 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혜월선사(慧月禪師)가 출현했고, 두 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종열선사(宗悅禪師)가 출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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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