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진산인 자굴산의 중봉에 위치한 백련암 주변에는 일찍부터 불교 문화를 융성하게 했던 보리사지, 양천사지 등이 자리잡고 있었고, 자굴산 중턱에는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강선암과 일찍이 남명조식선생이 그 절승의 경관에 흘려서 젊은 한 때를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선유했다는 명경대와 깎아 지른 듯한 암벽의 폭포수는 과히 절승이라 이를 만하다.
특히 곽재우 장군이 16세때 보리사지에서 수확하는 등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백련암은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서기 1317년 고려 충숙왕 4년에 창건한 이래 여러 고승이 머무시어 끊임없이 수도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가르쳐온 수도장으로서의 전통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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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