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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DB-상세

거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

  •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산73-1 오량2길 108
  • 분류
  • 시대고려시대
  • 지정유형시도유형문화재
  • 지정일1972-02-12
  • 수량(면적)
  • 관리자신광사

1950년경에 오량리 절골의 석불암 앞산에서 발견된 불상이다. 거제도에서 이런 큰 불상이나온 것은 드문 일인데, 1170년에 고려 의종이 거제도에 폐왕성廢王成을 쌓고 3년간 머물면서 만들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백분이 두껍게 발려 있으며, 생경한 인상을 보이는 얼굴은 아마도 훼손되어 보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허리를 세워 정면관을 하고 있으며, 어깨는 높고 허리는 잘록하며 결가부좌한 다리는 무릎이 두툼하여 하반신이 둔중하게 보인다. 수인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오른손을 무릎 위로 올리고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배 앞의 왼손은 다리 위에 놓여 있다. 대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어 편단우견식으로 입었으며, 가슴과 왼쪽 팔 위에는 균등하고 밀집된 옷주름선이 있다. 결가부좌하여 양발이 다리 위로 올라와 있으며, 다리에는 역 C자형의 옷주름이 선각되어 있다. 또한 다리 사이로는 부채꼴 모양의 옷자락도 표현되어 있다. 이 상이 앉아 있는 3층 기단의 대좌(臺座)는 큼직한 복판의 연잎이 새겨진 상대석과 하대석만 남아 있고 현재의 중대석은 후대에 제작한 것이다. 경직되어 보이는 어깨와잘록한 허리, 둔중한 하반신의 신체 표현, 가슴과 팔 위에 드러나는 밀집된 옷주름, 다리위에 역 C자형의 옷주름 등은 통일신라시대 후기부터 고려 초의 불상의 양식적 특징으로, 고려 초를 전후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담당부서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유산과  
  • 연락처 : 055-211-4551

최종수정일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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