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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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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DB-상세

진주 김해김씨 비각

  •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251 남강로 626
  • 분류
  • 시대대한제국시대
  • 지정유형시도유형문화재
  • 지정일1976-12-20
  • 수량(면적)44.68
  • 관리자진주시

김해김씨비각(金海金氏碑閣)은 고종 때에 대제학(大提學)을 역임한 김상현金尙鉉(1811~1890)의 부인 정부인(貞夫人) 연안차씨(延安車氏)의 시혜불망비(施惠不忘碑)와 그의 아들 전의관(前議官) 김정식(金正植)의 시혜불망비 2기의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비각이다. 비석의 건립연대는 연안차씨 시혜불망비는 1901년에 김정식 시혜불망비는 1907년이다. 현재의 비각은 비석이 완성된 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190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혜불망비는 누군가가가 베푼 은혜를 잊지 않고자 세운 일종의 송덕비(頌德碑)이다. 연안차씨와 김정식은 당시 진주성안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질병(疾病)등의 재난을 당하자 자신들의 재산을 털어 지극한 정성으로 사람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비각은 남강 좌안에 있는 진주성 서북쪽 모서리에 하부에 북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이 앞에는 옛날 하동으로 가는 길목이며 이 길목을 비각거리, 또는 빗집거리라고 부르고 있다. 비각을 중심으로 정면에 정문인 협문이 배치되어 있고 이를 따라 한식담장을 둘러놓았다. 정면 2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평면은 통칸형이며 벽면에는 살창을 설치하여 사방에서 비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공포양식은 다포양식으로 외3출목出目이며 공포에는 연꽃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작은 규모에 비해 공포가 과장되게 강조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단청이 시문(施紋)되어 있다. 비록 작은 건물이지만 건축 양식을 건물의 위계(位階)를 높게 강조하였으며 이는 정려각과 시혜불망비의 특징이다.

  • 담당부서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유산과  
  • 연락처 : 055-211-4551

최종수정일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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