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마을에 있다. 이곳은 조선 선조와 인조 때에 曺氏 三賢인 靜窩 受天, 鳳谷 以天, 靜谷 信天이 살았던 곳이다. 正宗 甲辰年(1784)에 사림들이 德陽院을 지어 삼현을 제향하였는데, 대원군 때 서원이 철폐되자 삼현의 후예가 선조의 유풍이 사라질까 두려워하여 옛터 뒤에 5칸의 재실을 지어 덕양재라는 현판을 걸었다. 全義 李種杞가 쓴 德陽齋記, 花山 權龍鉉이 乙酉年(1945)에 쓴 德陽齋重修記가 남아 있다. 이곳에는 정곡 선생의 筆語集 36판이 현재까지 보관되어 있다. 건물의 구조는 5칸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현재 건물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최종수정일 :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