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경남기념물 제207호
지세포는 야산을 사이에 두고 깊숙이 항만이 들어와 있어 해변에 가까이 접해 있는 마을이다. 구조라에서 누우래재를 넘어 지세포에 이르면 이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있다.
논둑 사이의 농로 옆에 정자나무 한 그루가 있으며, 지석묘 2기는 그 아래에 있다. 바다 쪽을 A로 길이 300cm, 폭 24cm, 두께 120cm정도의 크기이며 하부구조는 지석을 갖춘 기반식이다.
산쪽을 B로 길이 270cm, 폭200cm, 두께 65cm크기이며 하부 구조 역시 지석과 잔돌들이 채워진 기반식이다. 2개의 지석묘 사이에 작은 것들도 있으나 개석식(蓋石式) 지석묘일 가능성이 있으나 자연석을 주위에서 옮겨 놓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것은 평소 인접 주민들의 휴식터로 이용되기도 하고 동민들의 동제를 지내기도 하여 그 과정에서 뒷날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세포 지석묘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