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는 2012년 대성동고분박물관이 발굴한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중국 후한대(後漢代)인 2세기 말에 등장하여 진대(晉代)인 4세기 무렵 동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했던 양진(兩晉) 양식 허리띠 즉 진식대금구(晉式帶金具)의 일부로서 당시 최고지배층의 고분에 부장된 위세품 임. 특히, 4세기 중국으로부터 직접 입수한 유물로서 금관가야 최고지배층의 위세를 증명하고 가야의 국제성과 중국과의 교섭관계를 밝히는데 대표적인 유물임.
최종수정일 :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