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만림산 토성」은 산 정상부를 두르는 형태인 테뫼식의 토성으로 고성읍내와 고성만의 출입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인 만림산에 입지하고 있으며 1984년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최초 보고되었고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해 남문지와 서문지, 집수지 등이 확인되었다. 잔존한 토성의 길이는 720미터, 높이는 최고 6미터이며, 발굴조사 결과 성곽과 내황(內湟)에서 가야토기가 다수 출토되어 소가야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성곽의 축조기법을 통해 소가야의 토목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임.
최종수정일 :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