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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를 꿈꾸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책씨북씨 20191105 [명예기자 강상도]어느새 가을이 짙어 가로수길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쳤다. 붉디붉은 색채로 품은 단풍의 형상에 삶의 위로를 내어주는 것처럼 마음이 포근하다. 마을의 담벼락은 오랜 세월 추억의 흔적이다. 그 흔적들을 되살아가는 것은 마을을 살리고 웃음을 찾고 마을이 어느 순간 필요함을 느낀다.양산시 상북면으로 가는 길은 한산하다. 마을과 함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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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있는 책맥 카페, 동네책방 술술 20180104 ‘동네책방 술술’은 책이 술술 읽히고 술이 술술 넘어가는 책방이란 뜻책방이라는 따뜻한 단어가 주는 기억들은 시골 어느 집에 피어오른 굴뚝의 온기처럼 온 우주를 담았다. 가끔 커피 한 잔과 깊은 음미의 글귀들을 친구 삼아 여운을 느끼는 것들이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은 어쩌면 희망 사항일지도 모른다.나는 오늘도 책방을 서성이며 인생의 빈 잔을 담아보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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