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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로 바뀐 임항선 철로를 거닐며 2 20131218 오래전에 읽어 책 제목도 가물가물한 어느 미술 비평가가 쓴 글을 기억해내 봅니다. 만들어 놓은 전통보다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전통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전통과 그 바탕 위에서 창조적 개발이나 발전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산 임항선은 철길의 수명을 다했고 이제는 ‘그린웨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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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로 바뀐 임항선 철로를 거닐며 20131216 어린 시절,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물가물 아지랑이 피는 철길 따라 계속가면 거기가 어디고, 누가살고 있을까? 끝이 없어 보이는 철길은 미지의 세계였습니다.임항선의 출발점, 신마산 부두길(마산항 제1부두)에서 출발하면서 그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작가의 길과 어린 시절에 했던 생각과 비슷한 면이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caption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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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방문의 해 특집]그린웨이 걸으며 마산을 보다 20130926 마산 시내를 걷다 보면 이따금 철도를 발견하게 된다.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철도는 일반 도로와 합해져 몇몇 구간에서는 흔적이 희미하기도 하다. 그렇게 현재의 마산 풍경에 녹아든 철도는 몇 년을 마산에서 산 사람마저 “시내에 철도가 있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마산 최초의 철도 개통은 1905년 5월, 경부선 개통과 함께 개통된 ‘마산선’이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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