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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비봉산아, 우리가 봉이 되자” 20131217 옛날 왕들의 대형 고분처럼 봉곳봉곳하다. 진주의 산들은 다 그렇다. 진주의 진산(鎭山)이라는 비봉산은 부드러움의 절정이다. 진주시내를 둘러싼 산들은 200m 이내다. 비봉산이 138.5m, 선학산 134.2m. 높다고 해야 진주 외곽에 있는 집현산 572m다. 지리산이 남해를 향해 내달리다 남강을 만나 숨 고르기 하며 진주를 낳은 모양이다. 비봉산(飛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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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과 봉의 알자리 20060605 고려 때에 진주에 인물이 많이 났다. 특히 대봉산 밑에 웅거하여 살던 진주강씨 집안에는 대를 이어 큰 인물이 나와 세도를 부리고 살았다. 그 연유는 대봉산 위의 봉바위의 정기를 받은 것이라는 소문이 돌게 되어 그 풍문이 조정에까지 전달되었다. 고려 왕실에서는 그 세를 꺾어 인물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여 사람을 진주에 보내어 대봉산을 봉이 날아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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