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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찾아 떠난 길, 명창 이선유의 발자취를 따라 20140627 몇 달 전부터 기다려온 날이었다. 근무표를 작성할 때 이날은 꼭 휴무 날이 되어야 한다고 여러 날부터 우격다짐한 날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날, 하늘은 무척이나 찌푸렸다. 제주도는 이미 장마에 들어간다는 6월 21일. 경남 진주의 하늘도 한바탕 쏟아질 듯 회색빛이 가득했다.아내를 출근시키고 다시 집에 돌아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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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노동, 소리로 극복한 창녕 '구계목도' 20130710 창녕군 영산면 동쪽에 구계리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은 지형이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곳이어서 마을 이름도 구계(아홉 골짜기)다. 옛날에야 산골짜기에도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았으나 지금은 거의 도회지로 빠져나가고 구계리 내 마을 중에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신촌, 중촌, 내촌, 새터, 달바위 등 여섯 곳만 남았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생업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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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소리 20060605 아들애기 타는가래 쓰러진 골짝 김도령 박도령 꼴베러 가네 참나무 잎나무 여기도 쌨네 내소리만 곧아들아 이리오이라 우리소 골빼미 니들고 가라 니나물 보따리 내들고 가계 꼴망태 둘러메고 소를모는 저목동아 골망태 툭툭털어 잎담배를 피워물고 이랴쯧 흠∼흠∼이랴쯧쯧 깊은산중에 고드럼을 설샌봄바람이 다풀어온다 이내심중네 묵은말은 누가풀꼬 누가풀꼬 풀어주게 풀어주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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