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는 치유할 수 있는 약을 주고, 외적의 침입으로 위협받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 외침을 막을 수 있는 호국정신을 심어주고, 분열된 민족에게는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정신적 토대를 제공한 영산 명찰이 있습니다. 표충사를 품고 있는 재약산(載藥山)이 바로 그 영산이며, 표충사가 명찰입니다. 재약산은 신라시대때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연마했던 수련장입니다. 임진왜란대에는 사명대사께서 승병을 훈련시키며 호국정신을 계승한 호국불교의 본산입니다. 또한 한국 최고의 명의 허준에게 스승인 유의태가 자신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선물하며 더욱 깊은 의학의 세계로 이끌었던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표충사 템플스테이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