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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광

고성학림최영덕씨고가

고성학림최영덕씨고가의 파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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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 코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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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계절사계절
  • 추천일정1102
  • 여행유형관광
  • 지역고성군
  • 관리기관055-673-6904 / 010-3824-4274
  • 문의전화055-673-6904
  • 편의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놀이시설 수유실 유모차 자전거 와이파이

상세내용

고성 학동마을은 전주최씨 집성촌이다. 이 마을 초입의 주차장에서 부터 잘 남아있는 돌담골목길을 따라 마을 내부로 진입하면 마을 중간쯤에서 왼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고택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된 부농의 주거형태의 전형으로 현 소유자의 5대조 최태순이 순조 10년(1809)에 지은 집이다. 모두 5동의 건물이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건물의 평면형태는 一 자형"이다. 안채, 사랑채, 익랑채, 곳간채, 대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전후로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앞면 5칸의 우진각 지붕으로 되어 있고 익랑채는 앞면 4칸의 팔작지붕, 곳간채는 앞면 5칸의 팔작지붕이다. 사랑채는 앞면 7칸의 팔작지붕에 처마 네귀에 활주를 설치하였다. 사랑채는 "학림헌"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으며, 과거에 통영 통제영의 권한을 위임받아 행정사무를 처리하던 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기둥이 동헌처럼 둥글고 천정도 격자형의 소란반자로 이루어진 특징을 보인다. 대문간채는 앞면 5칸의 맞배지붕 솟을 대문이고 담장은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자연석을 쌓아 골목길의 독특한 풍토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집 뒤편의 우물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상부가 정(井)자 형태로 되어 있는데, 우물의 덮개가 화강암으로 된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덮개에는 천(天)·지(地)·인(人)을 상징하는 3개의 구멍이 나 있다. 지금도 수질이 좋아 차 끓이는 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고택이 위치한 학동마을은 그 유래가 재미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전주최씨 선조의 꿈에 하늘에서 학(鶴)이 내려와 어느 마을에 앉아 알을 품고 있는 현몽을 꾸었다고 한다. 날이 밝아 그곳을 찾아 가보니 마을의 형상이 학이 양 날개로 마을을 알처럼 품에 안은 듯한 모습인지라 천년대계(千年大計)할 명지라 믿고 이곳 지명을 학동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학동마을의 진입부에서부터 시작되는 담장은 그 보존 상태와 중요성에 의해 등록문화재 제258호로 등록되어 있다. 이곳 담장은 토석담과 돌담으로 나뉜다. 토석담은 수태산에서 구한 2~3cm 두께의 납작돌과 황토를 결합하여 바른 층으로 담장을 쌓고 그 위에 다시 넓은 납작돌을 얹어 빗물의 침투를 막았다는 점에서 다른 마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마을 주민의 얘기에 따르면 과거에는 가옥 주인의 신분이나 경제력에 따라 반가는 토석담으로, 일반 민가는 돌담으로 쌓았다고 한다. 즉, 반가나 경제력이 좋은 가정의 경우 농한기 때 일꾼을 부려 마을 뒷산의 돌을 지게로 져와 담장을 축조했으나 경제력이 미약하거나 일꾼을 동원할 수 없는 집의 경우 마을 주변에 널려 있는 돌을 담장의 재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한 마을 안에 두 종류의 돌담이 만들어져 있다. 학동마을의 가옥들도 담장을 쌓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건물의 기단, 후원의 돈대 등을 쌓아 담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주변의 대숲과도 잘 어우러져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고성학림최영덕씨고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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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진흥과  
  • 연락처 : 055-211-4611

최종수정일 :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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